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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intp

intp 유형의 가장 무서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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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긍정적으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더 많은 유형

하지만 어쨌건 관심이 많으니 그만큼 intp이라고 하는 mbti에 대한 글이 많은 것이고

intp들 스스로가 자신을 좀 부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강한편이다

실제 성격이 부정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인 방향으로 말하는 경우가 적은편이고

그게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예 입을 닫는 경우도 많다

 

 

intp은 단순한 사실을 다양하게 복잡하게 생각한다

생각의 우주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한 주제들을 묶어서 하나의 단순한 사실을 만들려는 경향이 많고

이게 종종 인터넷에서는 VS같은 컨텐츠로 소비되고 창작되곤한다

만화 캐릭터들 중에서 누가 더 쌔냐 어떤 주인공이 제일 나쁘냐 등등

여러가지 주제로 순위를 매기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연구'라는 타이틀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mbti 테스트 사이트에서도 intp을 연구인으로 묘사하고있다

무언가를 살펴보고 어떤 현상이 일어났고 어떤 결과가 일어났고

그럼 그 결과들을 종합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추론한다

그 추론은 복잡하지 않다 단순한 결과로 나타난다

 

'그래서 결론이 뭔데?'

 

인팁의 호기심의 근본은 결과이다

N이 들어간 mbti들은 다들 각각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그 중 intp은 결과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편이다

 

끊임없이 정보를 습득하고 그렇게 얻은 정보들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또 다시 찾는다

그렇게 나온 결과를 가지고 또 다른 답을 만들고 계속해서 새로운 이론을 찾는다

intp의 삶은 보이지 않는 상상속 모험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 상상속 모험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것이 아닌

그냥 '사실' 그 자체의 모험이다

 

일반적으로 유니콘이 뛰어다니고 무지개가 보이고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아름다운 모험을 모험이라 생각한다면

intp의 모험은 정답을 찾는 모험이다

답을 찾는 모험이다

 

무엇이 오답이고 무엇이 정답이고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는 것이고

 

정작 본인 인생에 대한 정답은 무시할 수 있지만

어찌됐건 정답을 찾는 모험이고 이건 흐름이 제대로 세상과 맞을 경우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intp의 강점이 바로 이 결과중심주의다

틀린 것은 오답이다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틀린건 틀린거다

맞는 것은 정답이다

그건 어쩔 수 없다 네가 싫어해도 또 내가 싫어도 틀린건 틀린거다

 

이런 성향이기에 결국 intp은 정답을 찾아간다

사회적인 시선에 맞는 성공이 아닌

자신이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답을 찾아간다

그게 타인의 시선에선 실패처럼 보일수도 있다

객관적인 기준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다 시대의 흐름을 타서 intp의 성공을 타인도 인정하게 된다면

그들은 그때 되어야만 자신이 틀렸다고 말하겠지만

 

intp은 타인의 시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시하지는 않는다 타인의 시선도 어느정도 중요하다는 걸 인정은 한다

어느정도 인정은 하고 그 흐름에서 아예 벗어나려하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자신만의 길을 우직하게 걷는다

자신이 옳다고 하는 길을 걷는다

 

어쩔 수 없다

그게 정답이기 때문이다

 

intp도 사람이기에 자신을 의심할 수도 있고 우울할 수도 있다

많은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정답을 찾기 위한 모험을 계속한다

그게 제일 즐겁기 때문에

그게 intp 그 자체이기 때문에

 

intp의 강점은 근본적인 사실을 찾으려는 그 모험심에서 나온다

사람들은 intp을 인정하지 않아도

우주는 intp을 인정할 것이다

 

그렇게 세상도 인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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