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저렇게 쓰긴 했지만 꼭 무서워야 할 필요가 있나?
이미 엄청 잘났는데 거기서 무섭기까지 하면 사람들 다 피할텐데
최악의 상황이 와도 알아서 잘 살아가고
남들 다 주눅들고 무너질만한 상황이어도 알아서 잘 버틴다
누군 뭐 외로움 못 느끼나?
누군 뭐 안 힘드나?
본인들 짜증나는 건 생각 못하고 entp보고는 짜증난다고하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mbti 테스트에서 사용하는 entp 이미지이다
"일단 내 말 좀 들어봐"
개인적으로 이 사이트 캐릭터 이미지 진짜 잘 만든다고 생각한다
entp은 올라운더다
한가지를 특출나게 잘하는 경우는 적겠지만
무슨 상관인가
세상은 한가지만 잘해서 살아가기 힘들다
많은 정보를 알아가고 그렇게 얻은 빅데이터는 이들의 머리속에 보관되어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그 모든것이 미래를 향해있다는 점이다
최악의 상황이 와도 버틸 수 있고 잘 된다면 그대로 승승장구한다
인간은 실패를 두려워한다고한다
그러나 entp은 실패해도 두려움을 덜 느낀다
인간이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인간이기를 포기하면 되는 것 아닌가?
어차피 태어난 김에 즐겁게 살다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평생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면서 살아가는 게 인간의 삶이라면
인간이길 포기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쌓이고 쌓인 데이터는
거대한 데이터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의외로 컴퓨터와 가장 가까운 유형이 entp이다
끝없이 정보를 습득하고 끝없이 그 데이터를 실증한다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시도한다
인간의 시간이 유한하다면 그 유한한 시간 내에서 최대한 많은 걸 해보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지능이 높으면서도 외향적인 사람은 흔치 않다
그 흔하지 않은 사람 중에 entp이 있다
그러나 사회성을 포기한다면 entp은 그 무엇도 할 수 없다
타인에게 감정이 있음을 인지하라
그들은 인간이다
entp은 인간이길 포기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간이길 갈망한다
그들에게서 데이터를 얻길 원한다면 그들이 인간임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서 행동해야한다
인간은 인간이기에 인간을 다루는 메뉴얼이 존재한다
그 메뉴얼을 사회성이라고 부른다
당신은 인간성을 상당히 포기해야만 한다
당신이 일반적인 인간과 같아지려고 한다면 당신은 괴로워질 것이다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정상인이 되기 위해 행동한 것이겠지만
오히려 정상작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사회성을 포기해선 안된다
이기적인 entp의 결말은 참혹하다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 또한 인간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entp은 결국 외향적인 유형이다
본인이 내향적인 사람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겠지만
결국 외향적인 사람이다
그것 또한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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