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 유형의 가장 무서운 점
대부분의 유형들이 그러하지만 사람 성격이라는 것은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공존한다.
istp의 성격상 특징은 단순하다는 점이다.
많은 갈등을 선호하지도 않고, 많은 욕심을 가지기도 힘들다.
istp성격임에도 욕심이 많아진다면 성격이 바뀌기 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일반적인 케이스의 경우에는 그렇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삶을 취하고 살아가는데, istp의 가장 큰 강점은 이런 자신의 모습을 안다는 것이다.
자기혐오라는 단어가 있다. istp유형의 경우에는 자기혐오라는 것을 웃으면서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자신의 단점은 너무 당연한 자신의 특성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야 문제 상황이 덜 발생하고 그래야 귀찮은 일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istp 성격은 생각보다 생각이 깊어진다.
많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깊어진다. 어떤 현상에 대한 사고가 깊어진다.
전문성이 생기기도 쉬운 이유는 이런 특성 덕분이다.
istp 그림 보면 공구를 들고 있지 않던가?
단순한 성격 덕분에 반복적인 행동을 할 수 있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전문성이라는 것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10000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1만시간동안 꾸준히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법칙이다.
모두가 100% 동의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공감은 하는 이유는 그만큼 자신의 적성을 찾고 일을 반복한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istp이라고 100명 중 100명 다 그런 전문성을 띄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그래도 이런 전문성이 생길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성격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사실 이 '전문성'이 생기는 이유도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다가 귀찮은 일 겪느니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의 일을 반복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새로운 것에 아예 흥미가 없다고까진 말 안하겠지만, 귀찮은 일이 생길법한 일은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밥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잘 입고 잘 놀고
이게 평생의 소원인 경우가 많다.
무서운점을 이야기하면서 뭔 이딴 말만 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안다는 것
자신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쉬운 성격이라는 점
이 두가지는 istp이 감정적 동요를 덜 가지게 만들기도하며
당연히 이런 모습들이 istp의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성향은 동시에 관계에 얽매이지 않게 만드는데
귀찮아서 전문성을 가지게 되기 쉽다는 말을 했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자신이 밥을 15분이면 먹는다면 카톡까지 하면 30분이 걸리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인간관계를 피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을 경우
남는 시간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되고
전문성이 생기게 된다.
뭐 여기서 이런 부분 때문에 사회성이 추락하게 된다는 식의 표현도 할 수 있긴 하는데 이미 이 글을 읽는 istp 본인은 알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일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혼밥을 예로 들자면 많은 관계 중심적인 사람들은 혼자 밥을 먹으면 눈치도 보이고 외롭기도 하고 그래서 어떻게든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곤 하는데
istp의 경우에는 그런 케이스가 상당히 적은편이다.
혼밥이 가능하고 아예 혼밥이 더 좋은 경우도 많다.
'혼밥'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혼란한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감정적으로 동요가 일어날 수 있을법한 상황들로 인해 아무런 감정적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이득이 될 수 있는 성향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남들이 잘 언급하지 않는 istp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