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8기능 기초 개요 -6차기능-

 

6차기능은 목표기능이다

자신의 4기능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쌓여간 기능들을 이용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이다

1차기능이 자신의 정체성 그 자체라면

6차기능은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6차기능의 위험성을 비판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최대한 회피하며

궁극적으로 자신이 바라는 완전한 6차기능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것이다

 

결국 6차기능은 7차기능과 비슷하지만 다른 기능이 될 수밖에 없다

둘 다 공통적으로 해당 기능을 비판하지만

6차기능은 결국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기능이고

7차기능은 자신의 주기능과 보조기능을 사용하며 동시에 사용하기엔 오류가 많기에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7차기능에 대해서는 나중에 쓰도록 하겠다

 

6차기능은 주기능, 부기능, 학습기능, 갈망기능 이렇게 4개를 모두 사용하고

여기에 8차기능 5차기능까지 섞어 쓰면서

궁극적으로 만들어내고자 하는 기능이다

 

엔팁(Entp)과 엣팁(Estp)의 경우에는 엣티제 엔티제에 비해서 결과 지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살아가면서 결과와 능률 성과 등등, 보편적 사고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인프피(Infp)와 인팁(Intp)의 경우에는 살아가면서 인티제나 인프제에 비해서 미래를 불투명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으며

인프제(Infj) 인티제(Intj)가 Ni의 단점 중 하나인 겉과 속의 차이점, 그로 인해 생기는 모순 등을 비판할 수 있으나

결국 미래를 생각하게 되며 일관성이 있는 자신의 깊은 개성 혹은 논리를 만들어내려고 할 것이다

 

인티제(Intj)와 잇티제(Istj)의 경우에는 개인의 사고, 주관적인 사고를 최소화 하려 할 수 있고

인팁(Intp)과 잇팁(Istp)의 검증되지 않은 자신만의 논리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불필요한 시간낭비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결국 자신이 살아오며 쌓아온 상식(Si)을 혹은 끝 없이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내린 하나의 결론(Ni)을 통해

자신만의 논리를 만들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잇팁(Istp)의 경우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하며 (Se-Ti) 그걸로 하나의 결론을 만들어내고(Ni) 이 Ni를 만들기 위해 필요할 경우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많이 어설프지만 타인에게 좋은 말도 해보며(Fi-Fe) 자신의 논리가 보편적인지 타인을 통해 검증도 해보며(Te) 그렇게 결과적으로는 상식을 만들려 할 것이다(Si)

 

자신의 생각이 보편 타당한 상식이라는 것을 스스로가 인정하게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반박 불가능한 상식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각 MBTI를 8기능적으로 해석할 때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6차기능은 일반적으로는 비판기능 거부기능이라 부른다

당신이 버리고 싶은 기능이고 발현될수록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능이라고 보통은 말하지만

나는 이 설명에 의문을 느꼈다

 

엔프피는 사회성을 무시하는 것인가?

엔프제는 창의성을 무시하는 것인가?

인프제는 개성을 무시하는  것인가?

엣티제는 몸으로 부딪히는 것을 무시하는 것인가?

엣프제도 몸으로 부딪히는 경험을 무시한다는 건가?

 

이 중 엣티제 엣프제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Si는 결국 누군가가 Se적으로 부딪혔기 때문에 쌓인 것이다

Se를 비판할 수 있긴 하지만 거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동시에 Se의 위험성을 경계하기는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판기능이지만

Se의 좋은점을 받아들이긴 힘들다

 

그리고 만약 거부기능이라면 6차기능과 7차기능은 결국 같은 것 아닌가?

또한 정말 거부하는 것은 맞는가?

그렇게 보기에는 해당 기능을 거부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하지만 또한 거부기능이라 볼 수밖에 없단 생각이 들만한 비판적인 모습도 보이는데?

 

결국 결론은 무엇이지?

칼융이 만들고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외향기능 내향기능은 결국 무의미할 뿐이고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뇌내망상일 뿐이라는 것인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던 생각은

 

각 유형들이 6차기능을 어느정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기능보다 높은 경우도 있었고

비판을 하지만 동시에 필요성을 인지하는 모습 또한 보면서

목표기능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