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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유형 : 거짓 웃음 그 뒤에 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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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유형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이전 글에도 작성하였지만 안정을 원하지만 안정이 될 수 없는 조건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infj에게 상냥하지 않을 것이고 필연적으로 infj가 세상에 맞춰줘야한다.

infj유형에게 있어서 세상은 정말 잔인함 잔혹함 그 자체다.

 

 

결국 내향형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시선을 두는 것이 익숙치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기위해 타인에게 시선을 둬야한다는 점이 infj 유형의 정신을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

 

세상을 살면서 겪은 상처가 infj에게는 마음의 문을 만들었을 것이고 이것이 일반적으로 infj들이 말하는 도어슬램이다.

 

도어슬램은 손절과 무엇이 다를까?

웃는 얼굴로 대한다는 점이다.

 

infj는 안정을 추구한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관계에 있어서도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는 것이 절대로 익숙하지가 않다.

 

속에서는 이미 단절을 맹세했지만 겉으로는 상냥하게 대하는 것, 도어슬램의 원인이 이것이리라 나는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infj유형을 '이해한다'라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불가능한 일이라 말하는 게 더 옳은 표현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일이라 표현하도록 하겠다.

infj는 자신을 이해해주려는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다.

자기 자신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이상한사람, 성격 나쁜 사람, 괴짜, 음침함, 가까이하기 싫은사람

이러한 딱지를 붙이며 더 마음을 아프게 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이해를 바라지도 않는다.

 

힘내세요!란 말에 기운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란거다.

 

밝고 단순한 가면을 걷어내면 그 안에는 음침한 소용돌이로 가득하다.

우울함과 괴로움 외로움을 차곡차곡 쌓아둔 곳간에는 불을 지를 수 있는 거대한 횃불이 있는데 태워야할게 너무 많아서 태우면 또 다른 태워야 할 것들이 쌓인다.

 

곳간 안에 있는 쓰레기를 태우는 것 보다 곳간 자체를 세상 자체를 불태우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하기 쉽다.

 

방법을 제시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환경 유형이 있기 때문에 방법을 제시하긴 어렵지만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 오히려 마음의 편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도어슬램을 하기 전 상대방을 더 관찰한 다음에 도어슬램을 하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생각을 멈추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생각을 멈출 수 있는 환경에 자기 자신을 던져버리는 것이고

도어슬램을 하면 사람을 알기 어렵기에 조금이라도 사람을 더 파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이득이리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도어슬램을 할 이유가 충분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불안정한 감정상태 때문에 불필요한 도어슬램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하기에 섣부른 도어슬램을 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infj는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기에 위의 내용을 강요나 심지어 권유이리란 생각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보다 더 효율적이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스로를 지키고 있는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는 전적으로 나의 개인적 주관일 뿐이다.

이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

 

 

 

다음 글은 도어슬램과 관계의 단절 등의 주제로 글을 쓰기로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