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릴때부터 INTJ였던가 8기능적 해설

당신은 어릴때부터 INTJ였던가? (tistory.com)

당신은 어릴때부터 INTJ였던가?

 

이 글을 8기능으로 다시 작성한 내용이다

 

인티제는 기본적으로 Ni와 Te를 사용하는 유형이다 이 둘을 결합하여 Ti를 만들기도 한다

인티제의 6차기능이 Ti인 것은 Ni와 Te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문제는 주기능은 결국 Ni라는 것이다

그리고 Te는 결국 보조기능일 뿐이다

그러니까 인티제의 정체성은 Ni이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주기능을 제대로 쓰지 않고 주기능 자체는 소홀히 여기며

정작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Ti와 Te 그리고 이렇게 키워진 Fi가 되며

결국 이 기능들이 이런 사람들의 주기능들이 되어버린다

 

인티제에게 있어서 Fi는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닌 다스려야 하는 기능에 가깝다

같은 Ni를 쓰는 인프제도 살면서 Fi를 조절하고 경계해야하는데 인티제는 이 기능을 좀 더 자연스럽게 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지능에 대한 집착, 논리력에 대한 집착 또한 방해가 되는데 Ti는 필연적으로 Fi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Ti와 Fi는 단순한 성질이다 Ni와 Ne는 상당히 복잡한 성질이다

복잡한 성질의 기능으로 단순함을 추구하려 할 경우 생기는 문제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Ni와 Ti Fi를 동시에 쓰며 생기는 성격적 결함이다

내향기능의 극단적인 발현은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사회성을 더 극단적으로 만들며 이기적 성향을 키운다

Te를 보조기능으로 공리주의적 성향을 키워나가며 사회성을 유지하는 인티제와 다르게

이 Te 자체를 비판하며 Ti를 추구하면서 만들어지는 성격은

극단적인 내향성이 만들어지고 오히려 본인이 원하는 결과의 정 반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만약 도달하더라도 오랜 시간 쌓아온 스트레스로 인해 심적 불안이 강하게 남아있는 형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원래 ESFP적 성향이 강한 경우 Se에 대한 갈망이 4차기능으로 바뀌게 되는데 4차기능 자체가 갈망기능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5차기능인 Ne를 소홀히 여기면서 생기는 것인데

Ni Ti Fi만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대체로 Ne의 부재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산발적인 호기심이 주로 Ne인데 이 Ne를 쓰는 타인을 통해 Ne와 Ni를 같이 흡수하며

자신의 기능들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형태이나

주관기능 Ni Fi Ti의 극단적인 발현으로 인해 외부와의 상호작용 자체를 거부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만을 추구하며 생기는 '욕심'에 가까운 형태의 성격은 이기적 성향으로 발전되고 상실감으로 나타나기 쉽다

 

 

문제는 이런 형태가 도시화가 진행된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빠른 발전이 필요한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형태의 성격은 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이고

자신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지도 모른채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을 사람들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회탓이나 하는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결국 사회에 융화되기 위해 INTJ가 된 성격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사회탓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결국 해결을 위해서 개인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스스로가 사회의 억압에서 벗어나느냐 아니면 사회에 융화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느냐

어느 쪽을 정답이라 말하기 힘들다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성격은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해도 해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