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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능/intj

intj가 어째서 고지능자가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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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능 MBTI 언급하면 꼭 등장하는 것은 INTJ이다.

인티제는 기본적으로 Ni-Ne를 사용한다.

Ni-Ne 자체가 '지능'과 연관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한 개인이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인지적인 능력과 학습 능력을 포함하는 총체적인능력

출처: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94151&cid=41991&categoryId=41991 

 

지능

한 개인이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인지적인 능력과 학습 능력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능력. [ 1. 개요] ‘똑똑한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사람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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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합리적 사고와 8기능을 연관지어보겠다.

합리적 사고란 무엇인가?

결국 추론 능력을 의미한다.

당장 생각할 수 있는 기능은 Te,Ti,Ne,Ni 이 네개가 '합리적' 추론과 연관이 깊을것이라 생각을 할 수 있다.

객관성과 거기에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분석을 추론해서 결론을 내리는 것 까지, 전부 합리적 추론 능력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다른 기능들의 개입도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기능이 저 위의 네개라고 할 수 있다.

 

인티제의 주기능은 Ni이다. 아까 말했다.

보조기능은? 주기능을 보조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능이 Te이다.

그리고 Ni-Te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인티제는 Ti도 동시에 사용한다.

그 Ti를 최대한 의심하고 조심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Ti도 추구한다.

Ni를 쓰기 위해서는 당연히 Ne도 필요하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Se로 Ni를 만들기도 하지만 인티제의 경우에는 Se보다는 Ne로 Ni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은 솔직히 말하면 효율적이진 않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더 많은 생각을 수집하고 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직접 경험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외향성에는 큰 타격을 입지만 그 덕분에 강한 지능을 얻게 되는 것이다.

intx유형은 가장 효율적으로 지능을 습득할 수 있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그 중 인티제의 경우에는 객관적 사실을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Ti를 최소화하고 Te와 Ni로 내린 결론으로 조심스럽게 Ti를 만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Si도 꽤나 무난하게 쓰는 편이다.

이걸 단순히 '가면기능'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찌됐건 객관적인 '관찰'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설프다면 어설플 수도 있으나 꽤나 무난하게 사용하는 Si기능을 통해 관찰한 정보도 객관적으로 사용한다.

 

이런 고지능자 인티제는 여타 다른 NT유형과 마찬가지로 F적인 부분이 약점인데, 일단 가장 큰 약점은 Fe이다.

타인의 감정에 아예 관심이 없다.

상대가 자신과 같은 감정상태인 것은 조금 흥미가 있을 수 있는데, 그냥 상대방에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다.

뭔 생각을 하는지 정도는 궁금해할 수 있지만 감정은 신경도 쓰지 않는편이다.

당연히 상대방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하기 싫어한다.

잘 못하기도 하고 말이다.

최소한의 처세술정도라도 익혀두는 것은 문제되지 않다 생각하지만 물론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니 이걸 강요할 수는 없다.

 

동시에 다른 외향적 NT유형보다야 잘하지만 Fi가 상당히 약점이다.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하고 자아가 거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또한 약점이다.

본인이 미개하다고 생각하던 사람의 행동을 어느 순간 자신이 저지를 경우 자기혐오까지 할 수 있다.

자아 자체를 어떤식으로 받아들일지 본인이 처한 환경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 범위 내에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정리를 해둬야한다.

이 부분은 내가 쓴 글을 읽기 전부터 조금씩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루면 미룰수록 자기혐오가 커질 가능성도 높기에 최대한 빠르게 자아에 대한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너무 커져도 너무 작아져도 곤란하다.

 

 

별것도 아닌 말에 발끈하면서 별별 꼬투리 다 잡아대고 승질머리 드러운 유형이긴 하지만 싫진 않은 유형이다.

애당초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 인티제한테 어울리기도하고 그런 과정 자체가 지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극단적이지만 않다면 잘만 흐름만 조정하면 토론문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론 사회가 인티제의 승질머리를 받아줄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